Medi Flower Oriental Hospital
꽃마을 한방병원
Jun 10, 2010
project outline
- Location / 1656-4, Seocho-dong, Seocho-gu, Seoul, Korea
- Area / 2,154㎡
- Completion / 2010.06
한방병원, 치과, 건강검진센터의 복합의료공간인 본 프로젝트는 IN과 OUT, 움직임(move)과 정지, 대기(STAY)의 공간 시퀀스의 연속적 배치가 주테마가 되었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은 우선 층으로, 권역으로, 역동선으로 그들의 갈 곳을 Index한다. 건강검진 공간에서의 검진 고객과 치과 고객의 겹침, 검진 결과를 받은 상담 고객의 동선 분리, 한방병원 진료 고객과 입원실 이용자, 그리고 행정 관리자들과의 겹침 등의 복합된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복장 및 감정, 목적 그리고 Stay 시간 등은 모두 상이하다. 이는 관리자 우선의 공간보다 방문자 우선의 공간배치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이들이 바라보는 공간 시퀀스는 디자인에서 주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정과 동으로 대변되는 이 복합공간에서 “정”의 공간에서는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View와 과장된 Scale의 넉넉함을 주었고, “동”의 공간에서는 걷다 쉬는 “길”이 줄 수 있는 모티브를 고용하였다. “정”은 직교하는 X, Y좌표로 기존 건축공간으로 대변되며, 재료로는 석재, 빛으로는 확산형 광원으로 표현되었고, 움직일 때의 “동”은 X, Y좌표에 방향성을 가진 사선으로 표현되었고, 시선의 “동”은 Z좌표의 뒤틀림과 틀어진 사선으로 이들이 서로 무의식적 교차를 이루며 공간디자인을 지배하게 하였다.
갤러리 로드라 명명된 긴 축의 입구공간은 외부로부터의 전이공간으로 3개 층을 하나의 이미지로 횡적으로 묶어주며, 3개 층을 공히 통과하는 Memorial Wall(시공시 1개 층이 감소됨)은 이 전체 복합의료공간을 종적으로 공유한다. 이는 이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공간적 시나리오인 Memory(기억)에 관한 것으로 이로 인해 이들은 이 공간을 떠올리며, 또 다른 상황에서도 이 병원을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되는 감성적 기능을 갖고 있다. 정과 동, 횡과 종의 두 가지 상호배반적인 언어는 이들의 근본적인 직교축이 틀어진 새로운 방향성 속에 Mass로 관입되고, 면으로 이어진다. 이는 정속의 동이요, 동과 정의 조화이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길고 긴 진료 및 검진 동선에서 본인도 모르는 속도감과 다양한 View의 시퀀스를 느낄 수 있다면, 이해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요즘 “jay is working”의 화두를 이 복합공간속에 던져 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
각기 다른 목적으로 이 공간을 찾는 방문객들은 우선 층으로, 권역으로, 역동선으로 그들의 갈 곳을 Index한다. 건강검진 공간에서의 검진 고객과 치과 고객의 겹침, 검진 결과를 받은 상담 고객의 동선 분리, 한방병원 진료 고객과 입원실 이용자, 그리고 행정 관리자들과의 겹침 등의 복합된 프로그램에서 이들의 복장 및 감정, 목적 그리고 Stay 시간 등은 모두 상이하다. 이는 관리자 우선의 공간보다 방문자 우선의 공간배치가 필요한 프로그램이며, 이들이 바라보는 공간 시퀀스는 디자인에서 주요한 수단으로 작용한다. 정과 동으로 대변되는 이 복합공간에서 “정”의 공간에서는 다각도로 바라볼 수 있는 View와 과장된 Scale의 넉넉함을 주었고, “동”의 공간에서는 걷다 쉬는 “길”이 줄 수 있는 모티브를 고용하였다. “정”은 직교하는 X, Y좌표로 기존 건축공간으로 대변되며, 재료로는 석재, 빛으로는 확산형 광원으로 표현되었고, 움직일 때의 “동”은 X, Y좌표에 방향성을 가진 사선으로 표현되었고, 시선의 “동”은 Z좌표의 뒤틀림과 틀어진 사선으로 이들이 서로 무의식적 교차를 이루며 공간디자인을 지배하게 하였다.
갤러리 로드라 명명된 긴 축의 입구공간은 외부로부터의 전이공간으로 3개 층을 하나의 이미지로 횡적으로 묶어주며, 3개 층을 공히 통과하는 Memorial Wall(시공시 1개 층이 감소됨)은 이 전체 복합의료공간을 종적으로 공유한다. 이는 이 공간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마지막 공간적 시나리오인 Memory(기억)에 관한 것으로 이로 인해 이들은 이 공간을 떠올리며, 또 다른 상황에서도 이 병원을 기억하고 다시 찾게 되는 감성적 기능을 갖고 있다. 정과 동, 횡과 종의 두 가지 상호배반적인 언어는 이들의 근본적인 직교축이 틀어진 새로운 방향성 속에 Mass로 관입되고, 면으로 이어진다. 이는 정속의 동이요, 동과 정의 조화이다. 자칫하면 지루할 수 있는 길고 긴 진료 및 검진 동선에서 본인도 모르는 속도감과 다양한 View의 시퀀스를 느낄 수 있다면, 이해하지 않아도 느낄 수 있는 요즘 “jay is working”의 화두를 이 복합공간속에 던져 놓은 것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