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san Art Square
Nov 14, 2008
project outline
Location / Dogok-dong, Gangnam-gu, Seoul, Korea
Area / Site : 2317㎡ , GFA : 4532㎡
Completion / 2008.11
Area / Site : 2317㎡ , GFA : 4532㎡
Completion / 2008.11
주거문화를 예술화한다는 의미는 1900년대초 산업혁명 이전의 장인정신을 그리워하며 탄생한, 디자인이라는 어휘의 본질과도 일맥상통한다. 이런 의미에서 이번 art square 프로잭트는 의미와 상징성, 그리고 도심속의 메시지로 함축할수 있다. 이를 좀더 자세히 설명하면, 건축물의 본질인 순수한 box형태로 시작된 mass는 콘서트홀로의 직접동선인 외부의 웅장한 계단으로 인하여 해체되고, 이를 감싸도는 bending wall로 인하여 세겹의 레이어를 가지게 되었다. 이렇게 조성된 덩어리는 최초로 시도된 도예예술과의 협업으로 그 의미와 상징성을 더하게 되었는데, 약 1300도씨에서 백토로 구워진 9000여장의 백자로 둘러쌓여진 이 덩어리들은 도심속의 거대한 도자기로서, urban art의 개념으로, 보행로에서는 아트월로서 가로경관에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지역적으로는 예술적 랜드마크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백자의 개개별 유닛은 씨그마 사각형의 조형원리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하여 두개가 조합되면 반원을 네개가 조합되면 원을 나타내게 하였다. 이 두덩어리의 백자사이에 외부에서 내부로 관통하는 led-bending wall을 두어 진화하는 건물의 여러가지 얼굴을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백자에 대한 재해석과 전통과 미래의 대비적 조합이다.
띄워진 첫번째 mass밑으로 입구를 조성하였는데 남쪽의 빛을 끌어드린 reflecting water zone은 천정면에 움직이는 빛을 투사하여 시간에 따라 반응하는 감성적인 진입로를 만들었다. 물위를 걸어 들어서면 순백색의 공간에 길이 약 12m정도의 골목길을 만나게 되는데 외부입면을 형상화한 아트월로 로비의 중앙부로 유도한다. 이 좁고 눌려진 복도뒤로 확트여진 확장의 공간은 내부공간과의 첫 만남이며 폭발이다. 이곳은 폭 6m의 천창을 통해 떨어지는 자연광이 내부를 화사하게 감싸주며, 도심속에 잊혀져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공간이며, 22m 천정고의 돌연한 출연으로, 이를 감싸도는 중정 lazy stair(일부러 계단폭을 넓게 해 천천히 올라가게 되는 계단)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곳이다. 이곳의 놀라움을 지나면 2개의 직육면체 덩어리가 공간의 다양함을 표현하는, gallery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직육면체는 홀 공간의 리듬감을 제시하고, motion graphic art를 전시하거나 홀 전체에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입체적 공중 스크린의 역할을 겸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쉬어갈수 있다. 중정의 lazy stair를 통하여 2층으로 향하게 되면 계단시작부에서 자작나무로 마감된 외부 bending wall의 힘을 느낄수 있고, z축적으로 분할되어진 1.5층과 2.5층을 연속하여 경험하면서 퍼즐처럼 엮인 공간의 다양함을 즐거움으로 바라보게 된다. 2층에는 flow를 상징하는 자유곡선의 소규모 이벤트홀과 3-4년후 근미래의 아파트 유니트를 전시하고 있다. 2층과 3층사이에 관입된 타원형의 콘서트홀은 외부계단과 연결되어 독립적 조형형태를 갖고 기능하며, 순백색의 공간속에 오브제로써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겹겹이 얽혀진 공간들 조합에는 시지각적 사이공간이 형성되어있는데, 1층 갤러리에서 2층의 trend unit전시관이 멀리 보이고, 2층의 계단 입구에서는 1층 홀과 함께 1.5층의 외빈용 화장실이 살짝 보이게 된다. 이는 한국적 공간 개념인 間공간의 시지각적 즐거움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것이다. 두산 art square의 순백색의 공간에는 곳곳에 예술작품과 주거공간의 새로운 방향이 전시되며, 의미있는 콘서트와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그 외관은 우리의 백자를 도심속에 그대로 갖다놓은 urban art의 실천이며, 이러한 문화정신은 우리의 주거문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
백자의 개개별 유닛은 씨그마 사각형의 조형원리를 입체적으로 재해석하여 두개가 조합되면 반원을 네개가 조합되면 원을 나타내게 하였다. 이 두덩어리의 백자사이에 외부에서 내부로 관통하는 led-bending wall을 두어 진화하는 건물의 여러가지 얼굴을 담아낼 수 있게 되었다. 이는 백자에 대한 재해석과 전통과 미래의 대비적 조합이다.
띄워진 첫번째 mass밑으로 입구를 조성하였는데 남쪽의 빛을 끌어드린 reflecting water zone은 천정면에 움직이는 빛을 투사하여 시간에 따라 반응하는 감성적인 진입로를 만들었다. 물위를 걸어 들어서면 순백색의 공간에 길이 약 12m정도의 골목길을 만나게 되는데 외부입면을 형상화한 아트월로 로비의 중앙부로 유도한다. 이 좁고 눌려진 복도뒤로 확트여진 확장의 공간은 내부공간과의 첫 만남이며 폭발이다. 이곳은 폭 6m의 천창을 통해 떨어지는 자연광이 내부를 화사하게 감싸주며, 도심속에 잊혀져가는 하늘을 바라보는 공간이며, 22m 천정고의 돌연한 출연으로, 이를 감싸도는 중정 lazy stair(일부러 계단폭을 넓게 해 천천히 올라가게 되는 계단)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곳이다. 이곳의 놀라움을 지나면 2개의 직육면체 덩어리가 공간의 다양함을 표현하는, gallery 공간으로 이동하게 되는데, 이 직육면체는 홀 공간의 리듬감을 제시하고, motion graphic art를 전시하거나 홀 전체에 영상 메시지를 전하는 입체적 공중 스크린의 역할을 겸한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자유롭게 전시된 작품을 감상하고 쉬어갈수 있다. 중정의 lazy stair를 통하여 2층으로 향하게 되면 계단시작부에서 자작나무로 마감된 외부 bending wall의 힘을 느낄수 있고, z축적으로 분할되어진 1.5층과 2.5층을 연속하여 경험하면서 퍼즐처럼 엮인 공간의 다양함을 즐거움으로 바라보게 된다. 2층에는 flow를 상징하는 자유곡선의 소규모 이벤트홀과 3-4년후 근미래의 아파트 유니트를 전시하고 있다. 2층과 3층사이에 관입된 타원형의 콘서트홀은 외부계단과 연결되어 독립적 조형형태를 갖고 기능하며, 순백색의 공간속에 오브제로써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겹겹이 얽혀진 공간들 조합에는 시지각적 사이공간이 형성되어있는데, 1층 갤러리에서 2층의 trend unit전시관이 멀리 보이고, 2층의 계단 입구에서는 1층 홀과 함께 1.5층의 외빈용 화장실이 살짝 보이게 된다. 이는 한국적 공간 개념인 間공간의 시지각적 즐거움을 현대적으로 응용한 것이다. 두산 art square의 순백색의 공간에는 곳곳에 예술작품과 주거공간의 새로운 방향이 전시되며, 의미있는 콘서트와 토론회가 열릴 예정이다. 또한 그 외관은 우리의 백자를 도심속에 그대로 갖다놓은 urban art의 실천이며, 이러한 문화정신은 우리의 주거문화를 예술적으로 승화시킬 첫걸음이라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