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mnal Plastic Surgery
Jul 15, 2005
project outline
- Location / 3F, 4F Jaewon building, 581-8, Sinsa-dong, Gangnam-gu, Seoul, Korea
- Area / 190㎡
- Completion / 2005.07
project summary
재건 성형보다는 미용성형의 비중이 높아진 현대의 성형외과 진료형태는 그 의료서비스의 특성상 공간의 첫 이미지가 무척 중요시 된다. 이는 여러 곳을 다니며, 상담을 하다가 그중 한곳을 정하는 Client(환자)의 병원 선정 과정에 관한 이야기도 그 이유가 될 것이다.
그러기에 성형외과 ,공간을 의뢰할 때 건축주(의사)들도 대부분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에 대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텔스러움이나 고급 주택 같은 편안함이 진정 병원의 identity를 형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는 이미 모든 성형외과가 그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다가 돈으로 고급 자재를 구입했다는 느낌일뿐 원장들의 또 다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부자 원장 이미지의 형성은 환자들의 병원선정에 대한 고민을 바꾸어 주기에는 그 힘이 아주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성형외과 건축주들은 본인들의 시술능력과, 상담의 명확성뿐만 아니라 공간으로도 자신의 미적 감각과 첨단기술 그리고 믿음감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데, 그것은 material이나 데코레이션적인 1차적 마감재의 변화 보다는 좀 더 추상적이고 지속적인 공간자체의 힘이 그 공간에 녹아있어야 하고, 이번 봄날 성형외과와 같이 주변 100m안에 성형외과만 20개가 넘는 고밀도 경쟁 지역에서는 타병원들과 비교하여 시각적, 감성적 차별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X-Y 평면상의 물리적 공간 크기가 타 병원에 비교하여 월등히 크다면 좀 더 용이하겠지만, 이번 봄날 성형외과 project는 총면적 62py에 그나마 2개 층으로 나뉘어 진, 즉 30PY 남짓한 소형 면적으로 새로운 공간 표현 형식이 필요하였다. 이에 자유곡선의 변이와 overlap, 그리고 특정 지워지지 않는 공간의 edging effect가 설계 시에 고려되었다.
전체적으로 접수-대기-상담의 3층 감성 공간과, 수술-처치-관리-입원의 4층 기능적 이성공간으로 층 분리를 하여 두 공간을 크게 대비(contrast)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dual화 하였다. 이에 감성 공간은 목재가 갖고 있는 역 나이테의 선이 겹겹이 쌓여서 면이 되고, 그 면이 X-Y-Z축의 3방향으로 변이를 일으키며 공간화 되는 모습으로,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 또한 공간전체의 깊이 감 조성을 위하여 Information desk가 입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였고, 환자들은 진입과 정지 그리고 돌아서서의 반전이 하나의 동선라인이지만, 다양하게 변형된 공간의 형태와 빛을 느끼게 되어 물리적 크기가 협소한 느낌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 설치 될 진료 안내, 원장 이력, main signage, image wall, 진료시간, 병원 slogan 등의 많은 정보들을 motion graphic image를 통하여 하나로 통합하였으며, 하나하나 쌓여진 목재 널의 모습은 30-40대 환자들의 시간 쌓기와 삶의 변형 그리고 베어 나오는 인생의 새로운 의지를 형태적으로 변형 표현된것이다. 이렇게 부정형적으로 휘어진 형태는 각 실 내부로 들어가면 그 모습이 반전되어 보여 지며,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사각형의 모던 공간의 모습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어있어 각 실의 새로운 identity를 형성한다.
4층의 기능적 이성공간은 330 module의 백색공간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가지런히 정돈된 새로운 질서를 3층 감성 공간과 대비시키면서 수술에 대한 믿음감을 부여하며, 바닥, 벽에 묻혀진 random한 빛의 모듈은 천정등에 익숙해 진 client에게 또 다른 시각적 유희를 제공할 것이다. 작은 white hall에서 관리실 및 입원실로 들어가면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말해주는 따뜻한 decoration이 새로운 반전의 모습을 갖고 환자들의 마지막 병원에서의 시간을 정리하여 줄 것이다.
수입 대리석과 imitation 샹들리에, 치렁거리며 떨어지는 fabric, 그리고 고전적인 의자로 대변되는 호텔식 성형외과 이미지와 design으로만 표현되는 형태 변이적 성형외과 이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공간에 대한 “힘”을 오랫동안 발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designer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노력은 언제나, 어느 용도의 공간에서도 베어있게 될것이다.
그러기에 성형외과 ,공간을 의뢰할 때 건축주(의사)들도 대부분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과 편안함에 대한 요구를 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호텔스러움이나 고급 주택 같은 편안함이 진정 병원의 identity를 형성시킬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이는 이미 모든 성형외과가 그 모습을 취하고 있는데다가 돈으로 고급 자재를 구입했다는 느낌일뿐 원장들의 또 다른 이미지를 형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즉, 이러한 부자 원장 이미지의 형성은 환자들의 병원선정에 대한 고민을 바꾸어 주기에는 그 힘이 아주 약하다고 볼 수 있다. 성형외과 건축주들은 본인들의 시술능력과, 상담의 명확성뿐만 아니라 공간으로도 자신의 미적 감각과 첨단기술 그리고 믿음감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데, 그것은 material이나 데코레이션적인 1차적 마감재의 변화 보다는 좀 더 추상적이고 지속적인 공간자체의 힘이 그 공간에 녹아있어야 하고, 이번 봄날 성형외과와 같이 주변 100m안에 성형외과만 20개가 넘는 고밀도 경쟁 지역에서는 타병원들과 비교하여 시각적, 감성적 차별화가 되어야 할 것이다.
이를 표현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X-Y 평면상의 물리적 공간 크기가 타 병원에 비교하여 월등히 크다면 좀 더 용이하겠지만, 이번 봄날 성형외과 project는 총면적 62py에 그나마 2개 층으로 나뉘어 진, 즉 30PY 남짓한 소형 면적으로 새로운 공간 표현 형식이 필요하였다. 이에 자유곡선의 변이와 overlap, 그리고 특정 지워지지 않는 공간의 edging effect가 설계 시에 고려되었다.
전체적으로 접수-대기-상담의 3층 감성 공간과, 수술-처치-관리-입원의 4층 기능적 이성공간으로 층 분리를 하여 두 공간을 크게 대비(contrast)하는 방법으로 이미지를 dual화 하였다. 이에 감성 공간은 목재가 갖고 있는 역 나이테의 선이 겹겹이 쌓여서 면이 되고, 그 면이 X-Y-Z축의 3방향으로 변이를 일으키며 공간화 되는 모습으로, 그 형태가 완성되었다. 또한 공간전체의 깊이 감 조성을 위하여 Information desk가 입구에서 가장 깊은 곳에 위치하였고, 환자들은 진입과 정지 그리고 돌아서서의 반전이 하나의 동선라인이지만, 다양하게 변형된 공간의 형태와 빛을 느끼게 되어 물리적 크기가 협소한 느낌을 잊어버리게 된다. 그리고 좁은 공간에 설치 될 진료 안내, 원장 이력, main signage, image wall, 진료시간, 병원 slogan 등의 많은 정보들을 motion graphic image를 통하여 하나로 통합하였으며, 하나하나 쌓여진 목재 널의 모습은 30-40대 환자들의 시간 쌓기와 삶의 변형 그리고 베어 나오는 인생의 새로운 의지를 형태적으로 변형 표현된것이다. 이렇게 부정형적으로 휘어진 형태는 각 실 내부로 들어가면 그 모습이 반전되어 보여 지며, 일반적으로 느껴지는 사각형의 모던 공간의 모습이 부분적으로 파괴되어있어 각 실의 새로운 identity를 형성한다.
4층의 기능적 이성공간은 330 module의 백색공간으로 시작하는데 이는 가지런히 정돈된 새로운 질서를 3층 감성 공간과 대비시키면서 수술에 대한 믿음감을 부여하며, 바닥, 벽에 묻혀진 random한 빛의 모듈은 천정등에 익숙해 진 client에게 또 다른 시각적 유희를 제공할 것이다. 작은 white hall에서 관리실 및 입원실로 들어가면 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말해주는 따뜻한 decoration이 새로운 반전의 모습을 갖고 환자들의 마지막 병원에서의 시간을 정리하여 줄 것이다.
수입 대리석과 imitation 샹들리에, 치렁거리며 떨어지는 fabric, 그리고 고전적인 의자로 대변되는 호텔식 성형외과 이미지와 design으로만 표현되는 형태 변이적 성형외과 이미지가 어떤 방식으로 서로의 공간에 대한 “힘”을 오랫동안 발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일이지만 designer의 새로운 공간에 대한 노력은 언제나, 어느 용도의 공간에서도 베어있게 될것이다.